01 / ABOUT THE PLACE
이곳에 대해 알아보기
봄에는 도미, 여름에는 붕장어, 가을에는 연어알, 그리고 겨울에는 아귀. 바뀌는 계절의 흐름에 맞춰 주역이 되는 제철 해산물을 하나로 좁히는 것이 Kawana의 방식이다. 시기마다 차림표가 새로 바뀌기 때문에 같은 공간을 찾더라도 올 때마다 전혀 다른 깊이의 미식을 마주하게 된다.
구수한 도미밥과 다채로운 점심 정식
도미 철에 선보이는 점심 정식에서는 감칠맛 나는 육수를 듬뿍 머금은 밥알과 부드럽게 풀어진 살이 어우러진 도미밥이 식탁의 중심을 잡는다. 국과 작은 찬을 곁들인 단출한 도미밥 상차림을 시작으로, 푹 조려낸 돼지고기 조림(가쿠니)을 더한 조합이나 제철 생선회, 향긋한 봄 튀김을 곁들인 구성까지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저녁에는 폰즈를 얹은 도미 가마 튀김이나 뚝배기에 지어 올리는 도미밥이 포함된 코스도 준비되어 있어 한층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겨울을 덥히는 아귀 요리와 풍성한 술
찬 바람이 짙어지면 냄비 요리를 중심으로 한 아귀 상차림이 자리를 덥힌다. 볶은 아귀 간을 넣은 간장 육수나 된장 육수 중에서 국물을 고를 수 있는 아귀 전골(안코나베)은 두툼한 살점과 쫄깃한 껍질의 풍미가 오롯이 담겨 있으며, 마지막 죽까지 국물의 여운을 놓치지 않는다. 진한 아귀 간 폰즈를 비롯해 아귀의 일곱 가지 부위를 특제 아귀 간 초된장에 버무려 내는 '안코토모즈', 귀한 볼살 야나기야키 같은 단품 요리도 알차게 갖추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엄선한 본격 소주나 맥주를 곁들이기 좋다.
지요다구 이이다바시 골목길에 자리한 실내에는 부담 없이 머물기 좋은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마련되어 있다. 혼자 차분하게 음식에 집중하는 점심은 물론, 계절의 미각을 여유롭게 맛보는 저녁 자리로도 든든한 일식집이다.







